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
그레그 제너 지음
서정아 옮김 / 와이즈베리
480쪽 / 1만 6000원


역사에는 정치나 전쟁처럼 거창하고 심각한 사건만 있는 게 아니다. 지금의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수천 년 동안 형성된 역사의 산물이다. 석기 시대 원시인의 충치 치료, 로마의 목욕탕, 중세의 똥지게꾼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일상사를 담았다.
 


 

나무를 품은 선비
강판권 지음
위즈덤하우스
328쪽 / 1만 6000원


조선 시대 나무에 관한 글을 통해 당대 지식인의 삶과 철학에 나무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핀다. 남산 구기자나무를 보며 백성을 생각한 조팽년, 차나무의 강직함을 닮으려 한 김종직 등 20여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이들의 글에 등장하는 나무를 직접 찾아가 기록했다.

 


 

시민을 위한 도시 스토리텔링
김태훈 지음
피플파워
296쪽 / 1만 5000원


전국적인 유행 속에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 버린 도시 스토리텔링. 오랜 기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저자는 그간 스토리텔링의 혜택을 입은 게 시민인지 자본인지 되묻는다. 대전의 성심당, 진주유등축제, 자유의 여신상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스토리텔링의 나아갈 방향을 짚는다.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라즈 라후나탄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424쪽 / 1만 6000원


성공을 이끄는 요인들이 동시에 행복을 방해한다. 저자는 최신 심리학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행복에 치명적인 7가지 생각과 행복을 부르는 7가지 습관을 알려준다.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되 좇지 말고, 우월성보다 '플로(깊은 몰입)'를 추구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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