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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감자 맛에 예술의 향 녹아나는 ‘여름밤 잔치’
  • 수정 2017.07.05 11:24
  • 게재 2017.06.28 10:12
  • 호수 329
  • 9면
  • 배미진 기자(bmj@gimhaenews.co.kr)

 

   
▲ 오는 7월 1일 도요마을강변축제에서 연극 두 편이 공연된다. 그 중 '홍도야 우지마라' 공연 장면.



7월 1일 제6회 도요마을강변축제
문학콘서트, 연극, 시낭송회 등
주민노래자랑, 부대행사도 눈길




"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도요마을에서 맛있는 감자와 함께 문화축제를 즐기세요~"
 
생림면 도요창작스튜디오는 오는 7월 1일 오전 11시 제6회 도요마을강변축제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연극인과 문학인,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예술축제다. 매년 도요마을 감자 수확철에 열린다.
 
축제를 여는 첫 행사는 문학콘서트다. 도요출판사가 최근 발간한 11번째 도요문학무크 <변화의 힘>을 주제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변화의 힘>에 시를 게재한 정일근, 박서영, 조말선, 유지소 작가와 소설을 쓴 허택, 최시은 작가 등이 참여해 관객과 토론한다.
 
도요마을강변축제 총괄 담당자이면서 도요출판사 편집위원을 맡고 있는 최영철 시인은 "책을 만드는 동안 대선이 치러져 사회적 이슈가 많았다. 한마디로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는 시기였다. 문학은 시대의 변화에 맞서 때로는 수용하고 때로는 저항한다. 변화 이후에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학 행사에 이어 오후 2시에는 도요창작스튜디오 마당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연희단거리패 단원들이 신나는 풍물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 오는 7월 1일 도요마을강변축제에서 연극 두 편이 공연된다. 그 중 '동주 점점 투명해지는 사나이' 공연 장면.

오후 2시 30분에는 도요가족극장에서 연희단거리패가 창작뮤지컬 '동주, 점점 투명해지는 사나이'을 공연한다. 생체실험을 당하는 윤동주가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겪었던 일을 상상력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오후 4시에는 '내가 좋아하는 시·문장 낭독 대회'가 열린다. 1부에서는 <변화의 힘> 참여 작가와 초대 문인들이 평소에 애송하는 시나 문장을 낭독한다. 연희단거리패 단원들도 시창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행사 관람객들의 자유 낭독 대회가 이어진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오후 7시에는 도요창작스튜디오 야외무대에서 연극 '홍도야 우지마라'가 공연된다. 작품의 원작은 임선규가 쓴 희곡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다. 고아인 홍도와 철수 남매의 기구한 운명을 그려낸 신파극이다. 변사가 출연해 극을 이끌고 광대극도 선보이면서 재미와 완성도를 잡은 작품이다.
 
연극이 끝나면 신나는 노래자랑이 열린다. 오후 8시 30분 가수 나운하의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노래 대회가 이어진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도요마을 부녀회가 주최하는 도요감자 시식·판매와 도요출판사가 진행하는 '희귀도서 전시·교환전', 연극 포스터·가면·소품 전시가 이어진다. 2인용 자전거를 타고 도요문화공원을 산책해 보는 '도요 100배 즐기기'도 놓쳐선 안될 체험이다.
 
한편, 2009년 문을 연 도요창작스튜디오는 예술가와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학행사인 '맛있는 책읽기'과 공연, 예술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김해의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성장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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