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대의 가야문화권 도보순례 출발식 장면.


가야대 학생 100명 올해로 7번째
자기성찰, 극기 통해 인성 함양



가야대(총장 이상희)는 26일 가야대 대강당에서 2017년 가야문화권 도보순례 출발식을 거행했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가야문화권 도보순례는 올해로 7번째다. 올해 행사에는 재학생 100명이 참석한다. 가야대는 2011년 이후 가야문화권 유적지를 순례하는 프로그램을 해마다 실시해오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고대 가야사 연구 복원을 지시한 바 있어 올해 행사는 더욱 의미가 깊다.

가야문화권 도보순례는 가야대 학생들이 가야문화권 지역을 두루 돌며 옛 가야문화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로 알고 그 얼을 되새기는 행사다. 학생들은 순례길에서 지역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한다. 자기성찰과 극기를 통해 인성도 함양한다. 올해 도보순례 지역은 경남 하동과 남해다. 특히 하동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면서 걸었던 지역이어서 학생들이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기획한 가야대 학생취업처 고의현 처장은 "학생들이 도보순례를 통해 익숙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남과 함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신가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전통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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