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구중궁궐의 꽃'이라는 '능소화'가 수로왕릉공원 돌담에 예쁘게 피었다. 옛날 중국 어느 임금의 사랑을 받아 빈이 된 소화라는 궁녀가 이후 자신을 찾지 않는 임금을 기다리다 죽었다고 한다. 시녀들이 그녀의 시신을 담장 밑에 묻었더니 이듬해 꽃이 피었다고 한다. 소화의 넋이 꽃으로 피었다 하여 능소화라고 부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좋아해서 '양반꽃'이라 했다. 평민들이 심으면 곤장을 맞았다고 전해진다.(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재돈 시민기자 김해뉴스/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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