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청 김민준이 지난 7일 N리그 대전코레일전에서 후반 극적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7일 N리그 후반기 개막전 대전코레일과 2-2
2013년 세웠던 종전 기록 넘어서 신기원 달성


 

김해시청이 '연속경기 무패' 팀 신기록을 세우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해시청은 7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내셔널리그 14라운드 후반기 개막전에서 후반전 '인저리타임' 때 터진 김민진이 극적 동점골에 힘입어 대전코레일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해시청은 6승8무 승점 26점을 기록해 이날 강릉시청을 3-1로 누른 경주한수원(7승4무3패·승점 25점)을 승점 1점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해시청은 올 시즌 전·후반기에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해 2013년 이뤘던 연속경기 무패 팀 기록(13경기)을 넘어섰다. 김해시청은 홈에서 4승4무, 원정에서 2승4무의 성적을 남겼다.

김해시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인저리타임 때 대전 신명재에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32분 유현규의 도움을 받은 남승우의 골로 동점을 이뤘지만, 후반 43분 국가대표 출신 박진섭에 다시 실점해 1-2로 뒤졌다.

후반 45분이 지나고 인저리타임도 4분이나 지났을 무렵 김민준이 하강진의 패스를 받아 극적으로 득점해 침몰 위기에 몰렸던 팀을 살렸다.

김해시청은 오는 14일 창원에서 3위 창원시청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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