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피터 갤리슨 지음
김재영·이희은 옮김
동아시아 / 484쪽 / 2만 5000원

아인슈타인은 스위스 특허국에서 일하며 시계 동기화 관련 특허 서류를 접하다 상대성 이론을 발전시킨다. 푸앵카레는 프랑스 경도국에서 근무하며 시간의 규약 개념을 제시한다. 두 과학자의 연구를 통해 세계의 시간과 지도가 통일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연장傳(전)
박점규·노순택 지음
한겨레출판
296쪽 / 1만 4000원

손때 묻은 연장에는 노동자의 애환이 오롯이 스며 있다. 미용사, 굴착기 기사, 조경사, 청소부, 인터넷 설치기사, 어린이집 교사 등 이 시대의 노동자 24명을 만나 노동 현장의 생생한 풍경과 목소리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2015년부터 <한겨레21>에 연재한 글을 모았다.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
차경미 지음
산지니
210쪽 / 1만 7000원

라틴아메리카 독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도 백인화 이데올로기 때문에 배제된 흑인 혁명가들의 존재와 업적을 수면 위로 드러낸다. 17세기 초부터 산악지대에서 반 식민운동을 전개해 온 흑인공동체 '빨렝께'를 중심으로 아프로-라틴아메리카 디아스포라의 '저항사'를 정리했다.

 

삶의 의미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김세영 옮김 / 부글북스
312쪽 / 1만 6000원

'개인 심리학(아들러 심리학)'으로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저자의 심리교양서. 열등·우월 콤플렉스, 성 도착 등 정신적인 문제와 함께 삶의 철학을 담았다. 저자는 정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공동체 정신, 사회적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산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