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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초 3학년 6반, 가야유적 탐방
  • 수정 2017.07.19 10:51
  • 게재 2017.07.12 10:31
  • 호수 331
  • 16면
  • 강성련 시민기자(report@gimhaenws.co.kr)


 

   
▲ 관동초 3학년 6반 어린이들이 지난 7일 김해민속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왕비릉~향교~박물관 등 둘러봐
현장에서 실감나는 산 역사 교육



관동초 3학년 6반 학생 26명은 지난 7일 수로왕릉, 민속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등에서 '가야문화유적지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가야문화유적지 탐방은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애향심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김해시가 1999년부터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99개 팀 2740명이 신청했다. 지난 5월 10일부터 팀당 25~40명을 기준으로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 2시간씩 하루 2회 운영하고 있다.

탐방코스는 수로왕비릉, 김해향교, 수로왕릉, 대성동고분박물관 등 가야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주요 학습관과 연계해 편성됐다. 초등학교는 10개 코스, 중학교는 8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각 학교는 이 중에서 희망하는 코스를 선택해서 탐방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가야문화유적지를 소개한다.
이날 관동초 3학년 6반은 사회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화 학습에 도움이 되는 4코스인 수로왕릉~민속박물관~대성동고분박물관을 견학했다. 학교 정문에서 김해시청 버스를 타고 먼저 도착한 곳은 서상동 수로왕릉이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73호인 수로왕릉은 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이다. 학생들은 수로왕릉을 보며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결혼 이야기를 들었다. 숭정각에서 왕과 왕비의 영정을 보기도 했다. 정혜원(9·여) 학생은 "수로왕릉에 처음 왔다. 2000년 전 임금이었던 수로왕이 저기에 잠들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신기하다. 말로만 듣던 왕과 왕비의 모습을 보니 정말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봉황동 김해민속박물관은 김해문화원에서 전시하던 민속유물을 옮겨와 2005년 개관했다. 김해지역 민속유물을 보존·관리하면서 생동감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책에서만 보던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생활용품들을 직접 눈으로 본 서지혜(8·여) 학생은 "조상들은 너무 힘들게 살았던 것 같다. 옛날과 비교하면 오늘날 우리는 참 편리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에서 나온 유적과 유물을 전시해 금관가야 문화·역사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관동초 3학년 6반 학생들은 <김해뉴스> 신문을 활용해 NIE 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 주 신문에서 읽었던 '대청천문화회 장유옛길탐방' 기사에서 본 무계리지석묘와 고인돌을 떠올리며 조상들의 옛무덤인 고분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었다. 왕의 무덤에 함께 묻혔던 백성들 이야기를 들은 이채은(9·여) 학생은 "죽은 왕을 위해 살아있는 사람을 함께 묻었다니 정말 잔인하고 무섭다. 힘없이 희생된 사람들이 불쌍하다. 옛날에 태어나지 않고 지금 태어난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관동초 3학년 6반 학생들은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에도 탐방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배의진(8·남) 학생은 "가야문화의 많은 사실을 배웠다. 다음에 부모와 함께 오면 해설사처럼 가이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문기랑(9·남) 학생은 "조상들이 살았던 모습들을 더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비밀처럼 궁금한 것도 많았다. 가족과 함께 꼭 다시 가서 비밀을 풀어보고 싶어요"고 탐방 소감을 밝혔다. 김해뉴스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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