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부산 농심호텔에서 인제대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 병행제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취업 이후 일정 기간 직장 근무 비율 91%
'6~7급 지역인재 채용' 경남 최다 합격
 보건의료 국가시험 합격률 전국 최상위

 신입생 들어오는 순간부터 진로설계 지원
 각종 해외프로그램 30개국 483명 활동
 일·학습 병행, 창조일자리, K-무브 등 선정
 사업비 241억 들여 학생 취업 역량 강화





인제대(총장 차인준)는 링크플러스, IPP형 일-학습 병행제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K-무브 스쿨사업 등 다양한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학생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취업률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지역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의 중심 대학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창업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발족한 인제대 학생창업스쿨 입교식이 지난 5월 열렸다.


■ '취업에 강한 대학'
인제대는 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지역 대학 중에서 유지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10일 인제대에 따르면 인제대는 지난해 유지취업률 91.3%를 기록해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지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유지취업률은 대학을 졸업한 취업자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취업률 지표다. 지난해 1월 대학알리미가 발표한 인제대의 지난해 취업률은 68.0%다.

인제대는 6~7급 중앙직 공무원 '지역인재 추천채용 시험'에서 경남 대학 중 최다 합격생 배출이라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인사혁신처가 시행하는 '2017년 지역인재(7급) 추천채용시험'의 경우 올해 행정분야에 장예슬(경영학부) 씨, 기술분야에 김예리(의용공학과)·이현진(의생명화학과) 씨가 합격했다. 인제대는 고시원인 정산재를 활성화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인재 추천채용 시험'에서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했다. 경남지역 전체 합격자 총 71명중 절반이 넘는 38명이 인제대 학생들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의료·보건 분야 인재육성을 선도하고 있는 인제대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서도 전국 최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인제대는 2017년 의사 96.6%(92.8), 간호사 100%(96.4), 약사97%(93.6%) 임상병리사 87%(74.2), 물리치료사 100%(84.9), 작업치료사 95.1%(80.5) 등 높은 국가자격시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괄호는 전국 평균)

■ 다양한 취업 지원 활동
인제대는 취업이라는 난제를 '입학=취업'이라는 가장 단순한 1차 방정식의 해법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이 입학할 때부터 취업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학생 생애주기 취업 로드맵'으로 구축해 취업에 대처하고 있다.

인제대는 학생의 진로, 취업 준비 전체 과정을 학교가 함께 관리하는 'SAIL(자기주도적 지적 지도자) 시스템', 신입생 진로적성 검사 프로그램 '아이-아이덴티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대학에 신입생으로 들어와 적응하는 과정부터 졸업 이후 진로까지의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인제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해 각종 해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83명이 전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활동했다. 23개 팀 150여 명이 국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관련 국내 기관, 회사에 가서 취업 및 진로 탐색활동을 진행했다.

인제대는 최근에는 IPP형 일-학습 병행제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K-무브 스쿨사업, 국가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사업, 직무체험 프로그램사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241여 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생의 취업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인제대는 특히 대학-산업체 간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현장실무 경험을 갖춘 통한 맞춤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신교육 모델인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교육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전공 실무능력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졸업 때 조기취업을 하도록 함은 물론 지역기업들이 청년 고용을 활성화하도록 이끌고 있다.



LINC+ 사업 선정돼 5년간 162억 지원 받아

 교육부,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I-HOPE’ 바탕 특화 프로그램 추진



인제대(총장 차인준)는 2017년 교육부의 최대 규모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5년간 16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지역과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인제대는 그동안 LINC 사업을 수행하면서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인사제도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체제를 완성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산학협력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제대는 산업체에서 요구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산업 지향적인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I-HOPE(인제 인본주의 지향적 전문가)' 개념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교과목 이수체계를 제시해 인제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인제대 관계자는 "입학할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과 현장 중심형 교과목으로 체계화된 산학협력교육과정인 'TULIP(학부 최고 LINC+ 산업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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