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정경기서 창원시청에 2-1승
전반 김창대 선제골, 후반 김민규 결승골
올시즌 개막 이후 15경기서 패배 몰라



 

'파죽지세'를 잃지 않은 김해시청이 '불모산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속경기 무패' 팀 신기록을 15경기로 이어갔다.

김해시청은 14일 창원에서 열린 2017 내셔널리그 15라운드 창원시청전에서 전반 김창대(시즌 4호)의 선제골과 후반 김민규(시즌 1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김해시청은 올 시즌 전·후반기에서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홈에서 4승4무, 원정에서 3승4무의 성적을 남겼다.

김해시청은 7승8무 승점 29점을 기록해 이날 부산교통공사를 2-1로 누른 경주한수원(8승4무3패·승점 28점)을 승점 1점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해시청은 경기 시작과 함께 공세에 나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김창대가 슈팅을 날린 뒤 상대 골키퍼가 공을 쳐내자 다시 침착하게 재차 슛을 쏴 득점했다. 
 

▲ 창원시청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김민규. 사진제공=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은 전반 18분 창원시청 태현찬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뒤 배해민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창원시청의 공세에 시달렸지만 차분한 수비로 잘 막아내 전반을 1-1로 마쳤다.
 
김해시청은 후반전에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상대 역습을 미리 차단하는 작전을 구사했다.

윤성효 감독은 가벼운 부상 때문에 벤치에 있었던 지언학을 교체카드로 꺼내들었다.

지언학은 후반 22분 수비수를 앞에 두고 자신있게 슛을 날려 코너킥을 얻어냈다. 이때 김민규가 코너킥에서 날아온 공을 머리로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해시청은 오는 21일 천안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 천안시청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올시즌 천안시청 전적은 2전 전승에 5득점 3실점.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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