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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방과 후 학습 우린 김해도서관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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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1.08.16 13:43
  • 호수 37
  • 14면
  • 강민지 기자(palm@gimhaenews.co.kr)

■ 초등학생 하반기 무료 프로그램 미리 찜하기

   
 
개학이 다가온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저마다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중·고등학생이야 마음 편하게 사설 입시 학원을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내면 그만이지만, 초등학생은 사정이 다르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 학교 수업을 마친 뒤에도 '영어'나 '수학'을 공부하라고 강요할 순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놀게 할 수도 없는 노릇. 덕분에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마음이 바쁘다. 이것 저것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동시에 재미도 느끼고 또 공부도 할 수 있는 똑똑한 강의가 어디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있다. 김해도서관은 매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 소속 기관인 만큼, 수업 내용에 대한 신뢰는 물론 강사의 수준도 보장된다. 수강료도 재료비를 제외하곤 전액 무료다. '자기주도 학습', '로봇학교' 등 사설학원에선 찾아볼 수 없는 이색 강의도 준비돼 있다. 김해도서관 평생학습과가 소개하는 하반기 방과 후 프로그램을 미리 꼼꼼하게 살펴보자.


이번 도서관 하반기 방과 후 프로그램은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해서 11월 29일 마감된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편. 로봇박사 등을 비롯해 평일 반에 9교실, 주말에 8교실이 편성돼 있다. 접수는 이번 달 16일부터 19일까지 김해도서관 홈페이지(www.gimhaelib.go.kr)를 통해 한다. 신청은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과목별로 신청일이 모두 다르고, 선착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미리 커리큘럼을 둘러보고 원하는 강의가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신청은 반드시 강의를 실제 수강하는 자녀의 이름으로 해야 하고, 한 사람당 3과목까지 가능하다. 신청 취소는 개강 일주일 전까지 해야 하며, 연락이 없거나 개강 후 무단 결석을 할 경우 다음 학기 강의 신청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못했다고 해도 너무 실망하진 말자. 결원이 생길 경우 추가 모집을 하기 때문이다. 전화와 SMS로 추가 합격 여부를 알려주니 전원을 켜두는 것을 잊지 말자.

   
▲ 김해독서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실전속독입문 수업을 듣고 있다.

■ 자신만만 스피치 교실

"발표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복합 말하기 수업이다. 지난해 처음 편성된 후 학부모의 호응이 높아 올해 재편성된 프로그램. 평소 말하기에 자신이 없고 발표에 소극적이었던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강의는 오는 9월 6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12번 진행된다. 동화구연과 독서지도를 해오던 서수란 강사가 진행을 맡았다. 커리큘럼은 말하기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다. 첫째 둘째 주에는 스피치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셋째 주부터 '듣기 게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말하기 훈련에 들어간다. 발성·발음법 등 기본기를 닦는 것은 물론, 1분 스피치 등을 통해 실전 훈련을 해볼 수도 있다. 강의 후반부엔 뉴스진행, 회의 진행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전문적인 말하기도 배울 수 있다.
 
강의 접수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강의를 신청한 학생들은 필기도구와 색연필, A4용지 파일을 준비해야 된다. 재료비 5천원이 있다.
 
■ 역사타임머신

"알렉산드로 대왕이 제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헬레니즘문화가 생겨났습니다." 세계사는 어렵다? 김해도서관 역사타임머신 강의를 들어보자. 편견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강의는 전쟁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페르시아전쟁부터 현대 베트남전까지 꼼꼼하게 다루는 수업을 들으면서 아이들은 지식은 물론 스스로 생각하는 힘도 기르게 된다. 물론 논술에도 도움이 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가능하다. 정원은 20여명이고, 신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학부모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과목이니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 꿈꾸는 과학자

과학실험 프로그램. 교과내용 뿐 아니라 일상 속 과학 지식도 두루 섭렵할 수 있다. 흥미로운 주제의 실험을 직접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커리큘럼은 자기력선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종이기저귀의 비밀, 날아라UFO, 미니 냉장고 만들기 등이 있다. 재료비 2만원이 필요하다. 미리 필기도구와 가위, 테이프, 유성매직, 풀, 사인펜 등을 준비해야 한다. 전 학년 가능하고 1~3학년, 4~6학년 반으로 나뉜다. 한 반당 정원은 20여명이고, 18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다.
 
■ 필승스스로학습

"우리 아이가 스스로 공부 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요즘 부쩍 중요성이 부각된 자기주도학습력을 기르기에 적합한 수업이다. 지난 학기 수강한 학생들의 학부모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 사소한 공부 습관부터 '스트레스 바꾸기', '시간관리 하기', '시험 불안 극복' 등 자기 성장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다루고 있다. 20명 정원에 3학년 이상 수강 가능하다. 수업은 오는 9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18일 10시부터 가능하다.
 
■ 로봇박사

   
▲ 로봇 키트로 직접 로봇을 만들어보는 로봇박사 수업.

어설픈 만들기 흉내만 내는 과학 강의는 잊어버리자. 로봇박사는 참여 학생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실생활에 응용해 볼 수 있다. 지능로봇연구소의 박혜원 강사의 주도 아래 학생들은 글자와 그림을 그리는 'PENBOT'. 가정용 로봇 'FUTUREBOT' 등을 만들게 된다. 로봇 키트 구입비 5만원과 공구 구입비 5천원이 필요하다. 노트북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전학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수업은 오는 9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정원은 20여 명이다.
 
■ 우뇌개발 속독교실 & 꿀맛 참맛 독서

방과 후 학습의 단골 프로그램 독서 교실도 빠지지 않고 준비돼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독서력이 중요하게 됐다. 여기에 속독은 필수적인 기술. 김해도서관 우뇌개발 속독 교실에선 독서능력사전검사를 거친 후 각자에 맞는 속독 기술을 가르쳐준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초급반이,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중급반이 운영된다. 3학년 이상 수강 가능하며 정원은 20명이다.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독서지도를 받고 싶은 저학년 어린이들은 실망할 필요 없다. 도서관에서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저학년을 대상으로 또다른 독서지도 프로그램 '꿀맛 참맛 독서'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신청은 17일 10시부터 가능하다.


■ Tip 주말 프로그램
동화속 미술·영어 교실, 마음이 열리는 책읽기…

   
 
김해도서관은 주말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습에 중점을 둔 평일반과 달리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나 심리 치료 같은 프로그램이 대부분.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매주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동화를 들으며 동화 속 마술을 배우는 '동화 속 마술 교실'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동화로 배우는 영어교실'이 열린다.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는 '도전 한국사 왕'이 열리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신문을 통해 글쓰기를 익히고 시사 상식을 배우는 '세상만사 NIE'수업을 들을 수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마음이 열리는 책읽기'는 독서치료 프로그램으로 바른 자아를 형성하는 데 좋은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정원은 2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은 이번 달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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