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국회 세미나실서 진행
“지역 실정 맞는 다양한 모델 개발”



 

▲ 민홍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국토교통위 간사)은 지난 11일 서울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주택도시기금 전담 운용기관인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도시재생 뉴딜과 사회적경제 연계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매년 10조 원씩 5년간 총 50조 원을 투입해 전국 500여 곳의 노후 지역을 재생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새 정부의 핵심 부동산·주거정책 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단국대 조명래 교수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전망과 생태계 조성', 국토연구원 임상연 책임연구원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뉴딜과 사회적경제 연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한양대 구자훈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읍·면·동 3482곳 중 2241곳에서 인구가 줄고 산업이 침체하고 있다. 국비를 지원받는 곳은 46곳에 불과하다"며 지금까지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의 한계와 새로운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민 의원은 "김해는 동상동,부원동, 회현동 등 원도심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영읍을 비롯한 도농복합지역, 공항소음대책 지역 등 재생사업을 필요로 하는 지역이 다수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조건 대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지역실정에 맞게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지자체와 주민,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특성별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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