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은 2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물이 고갈된 청도면 요고저수지 가뭄대책 현장을 방문해 간이양수장 설치 등 농업용수 확보에 고생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직원과 지역농민을 격려했다.
 

▲ 박일호(가운데) 밀양시장이 청도면 가뭄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밀양시청

밀양시는 강수량이 평년대비 38%에 그치는 바람에 저수지의 수량이 감소해 가뭄피해가 우려되자 예비비 등 7억 6500만 원을 들여 관정, 양수장 등 44곳을 정비했다.

또 하천 굴착, 가물막이를 위한 장비 95대, 양수기 68대를 지원해 용수부족 지역을 지속적으로 해소했다. 

계곡수, 하천수가 모두 말라 농작물이 고사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예비비 10억 원을 추가 지원하여 농업용 관정개발 및 저수지 준설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가뭄 상황과 시설물을 점검한 후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인 관정개발 1곳, 관정 보수 2곳의 사업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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