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보건복지부 실사 거쳐 최근 결정
부산, 김해, 양산, 거제, 밀양 등 해당 권역
중증응급환자 중심 진료, 재난대비 거점병원  



동아대병원(원장 허재택)은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동아대병원 측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받기 위해 법정기준인 시설, 장비 및 인력을 확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실사를 거쳤다. 동아대병원이 부산권역에서는 유일하게 기준을 충족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동아대병원 전경. 사진제공=동아대병원

동아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권역은 부산과 김해, 양산, 거제, 밀양 등이다.
 
동아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만을 위한 별도 진료구역과 소생실, 음압시설을 완비한 감염격리실, 응급전용 중환자실·입원실, 전용 CT촬영실과 인공호흡기, 심장정지에서 소생된 환자를 위한 체온조절장비,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급속혈액가온주입기 등의 첨단장비를 확보했다.

또 응급의학전문의 6명으로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원스톱'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나서고 있다.
 
동아대병원은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편성하고, 현장응급진료를 위한 특수응급진료차량과 재난지원물품을 확보함으로써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허재택 원장은 "동아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를 하면서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거점병원으로서 권역의 응급의료체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함께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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