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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부작용 숨진 환자 바다에 버린 병원장
  • 수정 2017.07.30 09:25
  • 게재 2017.07.29 21:54
  • 호수 0
  • 0면
  • 취재보도팀(report@gimhaenews.co.kr)


통영해경, 거제 병원장 붙잡아 구속
포로포폴 과다투여 쇼크로 환자 병원서 사망하자
새벽에 시체 유기한 뒤 CCTV 등 삭제 증거인멸



통영해양경찰서는 환자에게 마약류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했다가 환자가 숨지자 시신을 해상에 유기한 혐의로 거제 한 병원의 A(57) 원장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 원장은 지난 4일 오후 3시께 병원에 찾아온 B 씨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했다. B 씨가 쇼크로 사망하자 그는 시신을 렌트카에 실어 다음 날 새벽 통영 용남면 해상에 사체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 시신은 5일 오후 1시께 용남면 선착장 앞 해상에서 떠올랐다. 인근 마을주민이 이를 보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사건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비가 많이 내린 새벽시간에 현장에서 약 32분간 머물다 떠난 차량이 있음을 확인했다. 차량을 운전한 사람이 피해자가 평소 자주 가던 병원의 원장이라는 사실을 확인 했다.

A 원장은 피해자 시신을 옮기는 장면을 찍은 병원 지하주차장·엘리베이터 등의 CCTV 영상을 삭제하고, 피해자 진료기록을 조작해 통영해경에 제출하는 등 증거 인멸까지 했다고 한다.

그는 또 시신을 유기한 장소 주변에 B 씨가 복용하던 우울증 약과 손목시계를 남김으로써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위장하고자 했다.

통영해경은 업무상과실치사 및 사체유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원장을 구속했다.

한산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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