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18라운드 목포시청전에서 1-2로 패배
지난 3월 개막전 이후 18경기만에 첫 아픔


'영원한 강자는 없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끝이라는 게 있다.'
 
올 시즌 들어 패배를 모르던 김해시청의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 목포시청 김영욱이 4일 첫 골을 넣고 기뻐하는 사이 김해시청 선수들은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제공=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은 4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2017 내셔널리그 실업축구 18라운드 목포시청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 역습에 말려 전반과 후반에 한 골씩을 내주는 바람에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3월 18일 창원시청과의 올 시즌 개막전 1-1 무승부 이후 지난달 28일 강릉시청전 1-1 무승부까지 17경기에서 패배를 모르고 8승9무로 쾌항하던 김해시청은 올해 첫 패배를 기록했다.
 
김해시청은 이날 패배로 올 시즌 8승9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33점)을 추가하지 못해 이날 천안시청과 1-1로 비긴 경주한수원(10승5무3패·승점 35점)에 승점 2점 차이로 뒤져 2위에 머물렀다.
 
김해시청은 이날 목포시청전에서 전반 30분 목포시청의 김영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13분에도 역시 김영욱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김해시청은 후반 인저리타임 때 이재민이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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