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주
연구모임 사회비판과대안 편저
사월의책
296쪽 / 1만 8000원


도시를 떠나 귀농이나 귀촌을 선택하는 사람들, 사회가 강요한 소비적 삶을 거부하고 생활협동조합으로 모여드는 젊은이들. 힘겨운 현실로부터의 도피일까? 아니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행동일까? 전 지구적인 '탈출' 현상을 보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진단과 대안을 담았다.
 


 

공감의 과학
베르너 바르텐스 지음
장혜경 옮김 / 니케북스
220쪽 / 1만 1000원


생물학자 프란스 드 발은 말했다. 인간이 오로지 타인을 이용하려고만 했다면, 진화는 이뤄지지 않았을 거라고. 책은 공감과 연민이 얼마나 다양한 효과를 가져오는지 그 놀라운 능력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타인의 감정을 잘 헤아리고 공감하는 사람이 얻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연구한다.
 


 

시티 그리너리
최성용 지음
동아시아
348쪽 / 1만 8000원


숲해설가이자 도시생태운동가가 쓴 도시 속 생명 이야기. 저자는 그동안 숲체험이나 숲치유 프로그램이 일상과 유리되어 온 점을 아쉬워하며 굳이 숲이나 산을 찾지 않아도 우리의 주변과 일상에서도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도시생태, 과학, 환경을 한꺼번에 생각하는 책.

 


 

옛 농사 이야기
전희식 지음
들녘
224쪽 / 1만 2000원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농사의 양상이 달라졌다. 소출이 늘어 풍요로워 보이지만, 어쩐지 병들고 공허한 시대, 문제는 사람만 잘 사는 세상은 없다는 데 있다. 자연이 함께 건강해야 터전과 미래가 존재하는 법. 사람과 땅, 작물 모두를 돌보았던 옛 농사 이야기를 통해 그 해법을 찾는다.


부산일보 제공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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