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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체신염, 심장·소장 열 내려주고 혈 보충해야<157> 김 혜 영
  • 수정 2017.08.09 10:12
  • 게재 2017.08.09 10:12
  • 호수 334
  • 18면
  • 강유식 부산한방병원 진료원장(report@gimhaenews.co.kr)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의 진행자인 김혜영은 기과(氣科)의 형상이다. 얼굴의 윤곽이 정사각형에 가깝다. 광대뼈도 발달한 편이지만, 밖으로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광대뼈가 좌우로 튀어 나오면 마름모꼴이라 묘유(卯酉)형 기과라 하고, 김혜영처럼 정사각형에 가까우면 정방형(正方形) 기과라고 한다.

묘유형 기과는 중초에서 기가 막히는 기체(氣滯) 증상이 종종 생긴다. 명치 끝이 불편하고 막힌 것 같으며 가슴이 답답하다. 정방형기과는 네모서리의 끝 부분에서 기체 증상이 잘 생긴다. 어깨 관절이 아프거나 골반 안쪽에 문제가 잘 생긴다.

기과의 형상을 가진 사람은 기순환이 순조롭지 않아서 병이 잘 생긴다. 기가 막힌 부위에서 통증이 생기며, 얼굴이나 손발이 잘 붓기도 한다. 부종의 증상이 있다고 할 때 대체로 원인이 비장에서 습을 조절 못 해서 생기는 것으로 본다. 기과의 형상이라면 기 순환이 안 되는 것이 원인이므로 기를 소통시켜주는 치료를 먼저 하게 된다. 

김혜영은 어조주갑(魚鳥走甲)류 중에서 조류에 속하는 형상이다. 조류는 심장이 발달하고 화가 많으며 눈이 반짝인다. 잘 웃기 때문에 눈가에 잔주름이 발달하고, 웃는 얼굴이 아주 자연스럽고 화사하다.

김혜영은 1997년부터 사구체신염으로 투병하고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사구체라는 것은 신장에서 혈액을 여과하는 기본 단위인 모세혈관 덩어리로 이루어진 조직을 말한다. 신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피를 걸러서 혈액에 쌓인 독소를 소변에 담아 내보내는 기능이다. 콩팥이 크게 손상되면 몸 안에 요독이 쌓이는 요독증이 생기며,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하게 된다.

사구체 신염은 원인은 다양하다.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 때문에 증상이나 징후가 발생하는 질환을 통털어서 부르는 병명이다.

사구체 질환은 주로 면역학적 기전 때문에 생긴다. 대사장애, 혈류역학적 손상, 독성물질, 감염, 유전 등의 다른 원인으로도 생긴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와 단백뇨, 신장기능의 감소, 부종과 고혈압 등이다. 소변이 뿌옇게 나오거나, 거품이 많이 생기거나, 붉은 색 소변이 나온다든지, 양측 정강이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쑥 들어가는 부종이 생기면 의심을 해 볼 수 있다. 신장기능의 감소가 진행돼 만성신부전이 되면 식욕 감퇴, 오심, 구토가 생기며 쉽게 피곤하고 심한 전신 쇠약감을 느낀다. 그리고 수면장애, 피부소양증, 근육경련 등의 요독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뇨혈(尿血)이라 한다. 원인은 포(胞)에서 방광으로 열이 옮겨간 것, 열이 하초(下焦)에 있는 것, 심장에서 소장으로 열이 옮겨간 것 등으로 보고 있다. 그 외에도 지나친 음주나 지나친 성관계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류처럼 심장이 위주인 사람이라면 심장의 열이 소장으로 옮겨간 것이 원인일 것이다. 심장과 소장의 열을 내려주고 혈을 보충해주는 치료를 겸해서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해뉴스 /강유식 부산한방병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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