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열 양산고용노동지청지역협력과장

청년 등 구직자는 일자리가 없어서, 기업은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힘들다고 한다. 정부는 구직자와 기업의 연계를 위해 채용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지만 채용 연계는 쉽지 않다.

최근 통계층이 발표한 2017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의하면 청년층 인구는 938만 명이다. 이 중 학교 졸업 후 미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층이 147만 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 취업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일자리,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서 청년에게 제공하면 청년의 취업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거꾸로 기업에 맞는 구직자를 발굴해서 기업에 알선해 준다면 인력난 문제 또한 해결되지 않을까?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직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김해·양산·밀양 소재 주요 기업 100개 회사를 골라 정부의 기업지원제도와 연계하는 '청년 일자리 더 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하지 못하는 청년(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고 있는 34세 이하 청년)에게는 구직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월 30만 원씩 3개월간 90만 원의 청년구직활동 수당을 지급한다. 2년 이상 중소기업에 근무한 청년에게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16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층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부는 청년층 등 구직자를 채용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과 기업은 김해, 양산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정부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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