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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고, 세계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 최우수학교상
수정 : 2017년 08월 16일 (11:15:06) | 게재 : 2017년 08월 09일 16:47:42 | 호수 : 335호 18면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지난달 26~29일 미 뉴저지 라이더대서 열려
출전 동아리 학생 6명 전원 금·은·특별상 수상
"지난해부터 실시한 창의융합교육 성과" 분석



김해여고(교장 황욱)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학생 창의력대회에 출전해 금·은·특별상과 최우수학교단체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김해여고 창의융합동아리 학생 6명은 지난달 26~29일 미국 뉴저지 라이더대학교에서 열린 '2017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CREDECA World Finals)'에 한국대표로 출전했다.

   
▲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학교단체 최우수상을 받은 김해여고 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여고

대회에서 문정애 양이 금상, 이도경·이윤서 양이 은상, 김채빈·정희주·최혜인 양이 특별상을 받았다. 김해여고는 학생들의 개인 점수를 합산한 학교단체 점수에서 최고점을 올려 우리나라 학교로서는 처음 학교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는 뉴저지 주가 공식 인가한 비영리 국제기구이자 창의력 전문기관인 세계창의력협회가 매년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 중국, 캐나다, 인도, 이탈리아 등 11개국 100여 개 학교의 학생들이 참가해 3박 4일 동안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크게 개인 점수를 집계하는 DECA-챌린지, 팀 과제인 팀-챌린지, 머신-챌린지로 진행된다. 김해여고 학생들은 대회의 가장 핵심적인 DECA-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DECA-챌린지는 무작위 방식으로 서로 모르는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 팀을 구성해 공동으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미리 주제가 주어지는 다른 대회와 달리 현장에서 주제가 발표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순발력과 창의력이 필수적이다.

DECA-챌린지에서는 5개 과제를 각각 90~100분 이내에 해결해야 한다. 3개 과제는 팀별로 해결해 나가고, 나머지 2개 과제는 개인이 해결해야 한다. 5개 과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받은 점수를 합산한 결과 김해여고 학생 6명 모두 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문정애 양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금상을 받아 너무 영광스럽다. 학교 창의융합동아리 활동과 교내·외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서 양은 "다양한 나라에서 참가한 학생들과 친구가 되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영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해여고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창의교육의 영향이라는 게 학교의 분석이다. 김해여고는 지난해 교육 목표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양성'으로 세웠다.

이에 따라 창의융합동아리를 구성해 운영하고, '골드버그 대회', '사회문제 창의적 해결력 3종 경기' 등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교내 대회를 여는 등 창의융합교육에 힘을 쏟았다. 최근에는 김해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골드버그 창의력 교육을 실시하는 등 창의력 교육을 김해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황욱 교장은 "교내 창의력 대회와 창의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학력도 물론 21세기 미래를 대비하는 융합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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