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모역 옆 생태문화공원에서 '제8회 봉하음악회'를 개최한다.

봉하음악회는 노무현재단이 2010년부터 노 전 대통령의 9월 1일 양력 생일에 맞춰 열어 온 행사다. 올해 행사는 '그 사람, 노무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음악회는 배우 윤희석, 더불어민주당 김빈 디지털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다. 안치환과 자유, 조PD, 데이브레이크, 신현희, 김루트를 비롯해 김형석 작곡가, 노무현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인 '그 사람, 노무현'을 이야기하기 위해 노무현재단 이해찬 이사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방송인 김미화가 함께한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부른 '허공'과 '부산갈매기' 노래 육성도 최초 공개된다.

봉하마을 곳곳에서는 부대행사가 열린다. 음악회에 앞서 낮 12시부터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봉하장터'와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이 준비한 '방앗간 주막 쉼터'에서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오후 3시 30분에는 바이오센터 2층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감독판이 상영된다.

오후 4시부터는 봉하쉼터 앞마당에서 저자 사인회가 열린다. <바보 농부 바보 노무현>을 쓴 김정호 대표, <오래된 생각>을 펴낸 노무현재단 윤태영 이사, <바보 노공화>를 집필한 박운음 작가 등이 함께한다.

행사 당일에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본산공단~봉하마을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오후 9시~10시 20분에는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만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 이원애 팀장(055-344-1301), 노무현재단 후원사업본부 조진광 팀장(1688-0523).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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