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흘 동안 1만 5000여 명 운집
29층 9개동 소형가구 중심 851가구
계약금 1000만 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



8·2 부동산 대책 규제에서 제외된 김해서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은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난 1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이 곳에는 주말 내내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말 사흘 동안 1만 5000여 명이 몰려 청약 성공의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건설 측에 따르면 첫 날 3000여 명, 둘째 날 5700여 명, 셋째 날 6300여 명이 몰렸다.

▲ 지난 주말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 모델하우스에 몰린 고객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개관 첫날에는 폭염에도 아침 일찍부터 예비 청약자들이 몰렸다. 대기시간 동안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모델하우스 측면에 마련된 몽골식 텐트는 개장 전부터 대기자들로 붐볐다. 모델하우스 내부에 마련된 모형도 앞은 도우미들의 설명을 듣는 수요자들로 북적였다. 상담석도 분양가와 대출조건, 청약일정 등의 상담을 받는 소비자들로 가득 찼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중소평형으로 구성된 단지의 특성을 반영해 어린 자녀들과 동행한 젊은 수요층이 두드러졌다. 주부 김(36·부원동) 씨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10년을 넘었다. 방도 적어 초등학교 아이 둘을 키우기 불편해 주택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용면적 84㎡형을 보니 방이 3개여서 아이들과 생활하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주방 펜트리가 있어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안방 옆에 넓은 대형 드레스룸까지 갖춰 공간 활용도가 높"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해 입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보장한다"고 밝혔다. 가구 내부에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혁신 평면을 도입했고, 다용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도팬트리와 현관팬트리가 전 세대에 도입된다고 한다. 드레스룸에는 폭 1.5~1.8m의 넓은 워크인클로젯이 제공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분양 측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주촌면 일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하면서도 미래가치가 높아 주거 여건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 내방 고객 상당수가 상담을 받고 돌아갔을 정도로 청약에 관심이 컸던 만큼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9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7~84㎡형 총 851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별로 보면 67㎡ 57가구, 77㎡A 132가구, 77B㎡ 154가구, 84㎡ 508가구가 공급된다.

청약 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4일 발표한다. 계약은 29~31일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다. 중도금 무이자 및 발코니 무상 혜택이 주어진다. 모델하우스는 부원동 555-4번지. 문의 1522-8500.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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