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께 김해 생림면 안양리 한 공장의 고철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고철 10여t과 공장 3개 동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생림면 고철 야적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제공=

불이 난 곳은 부산~대구 고속도로 주변이어서 연기 때문에 교통 통행에 불편을 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없다.

금속의 경우 물로 불을 끄기 어려워 자연 연소시켜야 한다.

또 야적된 고철에는 물이 닿으면 폭발하는 마그네슘도 일부 포함돼 있을 수 있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해동부소방서는 불이 번지지 않도록 모래로 연소 확대 방지벽을 세운 뒤 일부분은 물로, 일부분은 자연 연소시키는 방법으로 3시간 만에 불을 껐다.

소방서는 산소절단작업 중 발생한 불씨가 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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