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권한대행으로 17일 취임식 가져
진주고, 경상대 출신으로 기술고시 합격
사천 부시장, 행자부, 지방자치위 거쳐



경남 도지사 권한대행에 한경호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이 17일 취임했다.

한경호 부지사는 이날 오후 5시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 한경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겸 도지사 권한대행이 17일 3.15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한 부지사는 취임식에서 "15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오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해야 할 행정부지사로서, 경남도정을 이끌어 가야 할 도지사 권한대행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항공, 나노융합 국가산단 사업은 정부의 최종승인을 얻어 본격화되고 있다. 경남의 현안 사업들도 국정과제로 대거 채택되어 도정에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의 국가비전과 국정철학을 도정에 접목해 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해서 도정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진주 출신인 한 부지사는 진주고와 경상대 농학과을 졸업한 뒤 기술고시에 합격해 1985년도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경남도 농업정책과장, 기획관, 사천부시장 등을 거친 뒤 2003년 중앙부처로 전출해 행정자치부 혁신담당관, 국무총리실 행정자치과장,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국장,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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