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지난 17일 김해 동광육아원에 사랑의 '희망 운동화'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광육아원 박윤복 원장, 마사회 부산기획부 이상욱 부장과 렛츠런재단 직원 등이 참석했다.

희망운동화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렛츠런재단과 협업해 시행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이다. 렛츠런재단은 마사회 기부금을 재원으로 2014년 설립된 사회공헌재단이다.

이번 기부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사용하는 기부 러너들의 달리기 기부로 이뤄졌다. 기부 러너들이 앱을 사용해 달린 기부 거리를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그 거리 합계가 150㎞를 넘을 때 지역 보육원에 운동화를 기증하는 방식이다.

이번 기부 행사는 지난 5월 1~31일 한 달간 진행됐고 170명이 참여했다. 인증된 누적거리는 총 8378km에 달했다. 재단은 동광육아원에서 생활하는 유치원생, 초·중·고교생, 대학생 등 31명에게 희망운동화 총 31켤레를 전달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