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그 21라운드 원정서 대전코레일 3-0 완파
김창대-김민준-곽민규, 전후반 연속골 터뜨려
경주한수원보다 골득실 2득점 많아 1위 지켜



김해시청(감독 윤성효)이 두 경기 연속 3골이라라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면서 2연승을 궈둬 '2017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 김해시청 김창대(왼쪽)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제공=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은 25일 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 내셔널리그 21라운드에서 김창대, 김민준, 곽민규가 연속골을 터뜨려 대전코레일을 3-0으로 눌렀다.

지난 18일 부산교통공사전에서 3-1로 이겼던 김해시청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0승10무1패(승점 40점·31득점 16실점)을 기록했다. 

김해시청은 이날 강릉시청에 1-0으로 이긴 경주한수원(11승7무3패·승점 40점·28득점 15실점)에 골득실에서 두 골 앞서 지난주 탈환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 김해시청 김민준이 후반 6분 추가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제공=내셔널리그

김해시청에서는 이날 주전인 남승우가 부상으로 빠지고 최성우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

대전에서는 주전골키퍼 임형근이 빠지고 김대호가 나섰고, 신인 차지훈 등이 선발로 출장했다.

김해시청은 전반 10분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진산의 패스를 받은 김민규가 왼쪽에서 슈팅한 게 대전코레일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전반 14분에는 오히려 위기를 맞았다.

대전코레일 박진섭이 이민수의 패스를 받아 슈팅하고시 이승환이 재차 슈팅했지만 김해시청 골을 가르지는 못했다.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김해시청은 전반 41분 첫 득점을 기록했다.

▲ 김해시청 김민규(오른쪽)이 후반19분 쐐기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내셔널리그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김창대가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상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슈팅해 상대 골문을 갈랐다.

김해시청은 후반 6분에는 곽성욱의 패스를 받은 김민준이 오른발 슈팅을 날려 다시 대전코레일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김민규가 쐐기골을 넣어 대전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지난 5월 27일 부산교통공사전 2-0승리 이후 8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는 김해시청은 내달 1일 김해에서 창원시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올시즌 창원시청 상대전적은 1승 2무다. 3월 18일 올시즌 개막전에서 1-1, 4월 29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7월 14일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긴 바 있다.

한편 창원시청은 천안시청에 0-1로 패해 지난 5월 20일 부산교통공사전(3-0) 이후 3개월여째 승리의 단맛을 즐기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3무7패를 기록했고, 시즌 종합전적은 5승7무9패(승점 22점)로 6위.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