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기적의도서관 '독서의 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책을 읽기 좋은 독서의 달이다. 지역 공공도서관들은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교육·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 칠암도서관
1~10일 도서관 로비에서 정호선 작가의 그림책 <우리는 엄마와 딸> 아트프린팅 17점을 전시한다. 책 속에서만 보던 그림을 크게 인쇄한 작품을 볼 수 있다.

9일 오후 2시에는 '모래 위에 감동을 그리는 샌드 아트' 공연이 열린다. 그림책 <무지개 물고기>, <강아지 똥>을 음악과 내레이션에 맞춰 표현하는 모래예술이 펼쳐진다. 16일에는 그림책 <겁쟁이 빌리>를 읽어본 후 걱정인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16~17일에는 2016년 잡지 89종 1165권을 1인당 5권까지 무료로 배부한다. 23일에는 <삐딱이를 찾아라>를 읽은 후 게임, 만들기 활동을 해 보는 '그림책 따라잡기' 체험이 이어진다.

28일 오후 7시에는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인생 100세 시대, 행복하게 준비하기' 특강이 열린다. 노후에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를 다루는 강의다. 문의/055-330-4591.


■ 장유도서관
3일 오후 2시 도서관 지하전시실에서 청소년 재능나누미단의 퓨전전래극 '옛날 옛적에'를 공연한다. 마술쇼와 게임, 방송댄스를 볼 수 있다. 8~21일 1층 로비에서는 그림책 <청소부 토끼> 아트프린팅 작품을 전시한다. 16일 오후 2시에는 개구리와 관련된 그림책을 읽고 탱탱볼을 만들어 탄성의 원리를 이해해 보는 '그림책 속 과학여행'이 진행된다. 16일 오후 2시에는 3층 시청각실에서 <상추씨>의 저자 조혜란 작가의 특강이 열린다. 작가와 함께 책을 읽어보고 상추씨 인형극도 감상할 수 있다.
19일 오전 10시 도서관 3층 동화사랑방에서는 50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심리학 수업이 열린다. <나 자신과 화해하기>의 저자 강현숙 작가가 감정을 다스리는 법과 타인을 이해하는 법에 대해 강의한다. 21일 오후 4시에는 도서관 근처의 나무와 풀에 대해 알아보는 숲 체험활동 '도서관 속 자연이야기' 특강이 운영된다. 문의/055-330-7461.


■ 화정글샘도서관
4~22일 2층 디지털실에서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스크린 셀러' 전시가 진행된다. 스크린셀러란 영화의 '스크린'과 책의 '베스트셀러'를 합친 말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덕분에 해당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총 20점이 전시되며 영화와 원작소설을 비교해볼 수 있다. 4~30일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도서관 개관 후 9년 동안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도서 99권을 선정해 전시한다. 16일 오후 2시에는 샌드아트 인형극 '짧은 귀 토끼'가 공연된다. 4~7세 유아와 초등 저학년 3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3일 오후 2시 1층 어울림터에서는 <빨간 끈으로 묶은 사자>를 집필한 남주현 작가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문의/055-330-2991.


■ 진영한빛도서관
7일 오후 4시 도서관 2층에서는 '낙엽 가랜드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가랜드는 천장을 꾸미는 소품으로 김혜영 종이접기 강사가 초등학교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1~22일 1층 로비에서는 '작가들의 첫 그림책' 전시가 열린다. 유주연, 조은영, 지경애 등 국내 그림책 작가가 처음으로 쓴 책이 공개된다. 같은 기간 공공도서 사용 때 주의할 사항을 알리는 훼손도서 전시회 '책이 아파해요'도 열릴 예정이다. 16일 오전 10시 2층 시청각실에서는 경남교육청 조의래 장학사의 '아이들과 소통하는 책읽기' 특강이 열린다. 20일 오후 4시에는 <여우 씨의 새 집 짓기>의 정진호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문의/055-330-4833.


■ 김해기적의도서관
9일 오후 2시 다목적강당에서 부모교육 특강 '창의력을 폭발시키는 엄마의 마법'이 진행된다. 일상에서 부모와 자녀가 창의력을 익힐 수 있는 교육방법을 제시한다. 강의는 두싱크연구소 김영식 소장이 맡는다. 11~22일에는 시민 참여행사 '서평 인 더 서가'가 열린다. 도서관 이용자가 추천하고 싶은 책의 서평을 서가에 부착한 후 사진을 찍어 김해기적의도서관 블로그에 게시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16일 오전 11시 전시홀에서는 '앙상블 일오와 함께 하는 라이브러리 콘서트’가 이어진다. 따뜻한 차와 함께 현악4중주팀 ‘앙상블 일오’의 클래식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27일 오후 7시에는 다목적강당에서 인형극 ‘헨젤과 그레텔’이 공연된다. 30일~10월 29일에는 전시홀에서 일본 동화작가인 이와사키 치히로의 작품 전시가 열린다. <창가의 토토> 등 일본어 원서와 번역본, 디지컬 복제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055-330-4651.


■ 김해도서관
7일 오전 10시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정신과 전문의 윤홍균 씨가 ‘자존감 수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9일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가야문화 체험하기’ 놀이프로그램이 열린다. 가야와 연관된 문화재를 알아보고 한지 연필꽂이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북&스토리 매직쇼’가 펼쳐진다. 책과 이야기로 구성된 도서관 특화 마술 공연이다. 16일 오후 2시 이야기동화방에서는 초등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역사 사랑 독서 골든벨’을 개최한다. 가야사와 독도에 관련된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같은 시간 3층 시청각실에서는  '언어능력에 따른 자녀 영어공부법' 특강이 열린다. EBS 인기강사인 한일 씨가 영어공부법과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23일 오후 2시에는 김해도서관과 동상동 일원에서 '한글 누리길 탐방' 체험이 열린다. 김해에서 탄생한 한글학자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문의/055-320-5500.


■ 진영도서관
1~23일 도서관 2층 로비에서 문종훈 작가의 그림책 <사람이 뭐예요?> 원화와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전시한다. 9일 오전 10시에는 '낭독의 발견' 프로그램을 연다.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를 낭독해보는 시간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시청각실에서는 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공연이 이어진다. 16일 오전 10시에는 <관찰한다는 것>의 저자 김성호 작가를 초청해 '세상과 나를 만나는 힘, 관찰'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문의/055-345-1995. 김해뉴스

김강민 시민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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