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맥커뮤니티 공동주최 1일 개막
"애두름마당에 이렇게 많은 청중 운집 처음"
3일 재즈 '더버드' 등 공연 벌써부터 큰 기대



<김해뉴스>와 ㈔맥커뮤니티가 공동 주최하는 '제12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가 개막 첫 날인 1일에 이어 2일 공연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 2일 공연에는  남성 힙합듀오 '소울 스피커즈'와 전설적인 힙합 그룹 M.H.IS 멤버였던 'MC Ray', 3인조 모던록 밴드 'JJA', 여성보컬그룹 '가시내들', 달콤한 노래로 대중을 사로잡는 '로코밴드'가 출연해 청중을 열광시켰다.

▲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 이틀째인 2일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 많은 청중이 모인 가운데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애두름마당에 이렇게 많은 청중이 몰려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 오후 7시에는 우리나라 재즈의 산 역사로 불리는 '더버드', 국내 최정상 뮤지션 그룹 '이부영 트리오', 재즈피아니스트 조수임과 최고의 디바 벨라로 구성된 '수임&벨라'가 무대를 꾸민다. 

2001년 결성된 '더버드'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서울 국제 재즈페스티벌, 인도네시아 JAVA 국제 재즈페스티벌 등에 초청된 실력파 뮤지션이다. TV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러머', '아프리카를 날다', '빌리진'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부영 트리오'는 부산 출신의 재즈보컬 이부영이 이끄는 국내 최정상 뮤지션 그룹이다. 지난해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음반상'을 수상했다. 이날은 '매직', '아이 윌 웨잇 포 유', '원스 어폰 어 썸머타임' 등을 들려준다.

▲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 이틀째 공연의 장면.

김해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조수임과 대구 최고의 디바 벨라는 '수임&벨라'라는 이름으로 함께 무대에 선다. 수임은 미국 뉴욕대에서 재즈를 전공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를 연주한다. 벨라는 보컬을 맡아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음악공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생활음악 악기 박람회' 및 부스는 애두름마당 뒤편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고 전문인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도 있다. 고장 난 악기를 들고 가면 무료로 수리해 준다. 또 중고 악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 예술인들이 자신의 음악과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뮤지션&아트마켓'도 운영된다.

'세계야식페스티벌'은 그린내광장에서 열린다. 네팔,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4개국 이주미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음식 난, 탄두리 치킨, 라씨, 샤슬릭 등을 판매한다.

'DIY 콘서트'는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콘서트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반기에 공연한 팀 중 관객의 반응이 좋았던 5개 팀이 야외무대에 오른다. 국악퓨전공연팀 '모리', 어린이 음악창작팀 '초딩쓰', 오카리나 7중주 앙상블 '오카노리터', 음악공연단체 'JM앙상블', 시낭송단체 '가야문화예술진흥회'가 출연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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