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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생 비투비 신동근, 약해진 장기 보강이 급선무<159> 비투비 - 신 동 근
  • 수정 2017.09.06 10:01
  • 게재 2017.09.06 10:01
  • 호수 338
  • 18면
  • 강유식 부산한방병원 진료원장(report@gimhaenews.co.kr)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멤버 신동근은 타원형의 혈과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광대뼈가 좌우로 발달해 있다. 하관도 잘 발달되어 있다. 혈과는 대부분 얼굴 골격에서 뼈가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 타원형이면서 부드러워야 혈과라고 본다.

신동근은 하관에서 턱으로 내려오는 선의 각도가 좀 가파르다. 입술 아래 쪽이 주걱턱은 아니지만 앞으로 약간 돌출한 인상이다. 하관이 빈약해서 잘 보이지 않고 턱이 뾰족하면 신과라고 한다.

신동근은 하관은 발달해 있다. 대신 턱이 앞으로 돌출하는 형상은 '하초(下焦)가 약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고 해석한다. 하초라고 하면 배꼽 아래 부분이다. 장기로는 간과 신장, 대장과 방광 등이다.

하초가 약하면 간과 신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다. 가슴 쪽을 상초, 비위가 있는 곳을 중초라 한다. 상초가 자동차의 엔진과 같다면 하초는 기름을 공급하는 연료탱크와 같다.

기름이 부족하면 인체에는 음허증이나 혈허증이 생긴다. 체액과 혈액이 부족해진다. 그렇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대·소변의 양이 줄어든다. 엔진이 좋아서 잘 달리지만, 기름이 부족하니 과열돼 열이 올라온다. 열은 주로 가슴과 머리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두통과 어지럼증, 가슴 답답함 등이다.

신동근은 탈모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탈모의 양상을 보니 머리카락의 경계선이 아닌 한가운데에 구멍이 나는 형태로 빠졌다. 원형탈모인 것으로 생각된다. 탈모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흔한 게 원형탈모와 대머리로 인한 탈모다. 원형탈모는 아주 흔한 질환이다. 둥근 원의 형태로 모발이 갑자기 빠진다. 심하면 두피의 모발 전체가 빠지기도 한다. 머리카락 외에 눈썹, 속눈썹, 체모가 빠지기도 한다.

원형탈모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면역체계가 모발을 자신의 몸의 일부로 인식하지 못하고 공격하는 바람에 탈모가 생긴다고 본다. 스트레스나 과로, 큰 병을 앓은 이후에 원형탈모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원인들이 면역력 저하를 일으켜서 원형탈모로 발전하는 것이다. 원형탈모증 환자는 다른 자가 면역 질환도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갑상선과 관련된 질환의 빈도가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원형탈모증은 저절로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모발 전체가 다 빠지는 전두탈모증이나 전신탈모증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어린 나이에 발병했거나, 모발이 소실돼 점처럼 보이는 탈모반이 클수록 예후가 나쁘다. 옆머리나 뒤통수의 가장자리에 발생하는 뱀모양 탈모증과 손발톱의 변형이 있는 경우, 또는 아토피가 함께 발생한 경우도 예후가 나쁘다.

원형탈모가 한 개인 경우가 제일 치료하기 쉽다. 두세 개 이상 생기거나 뱀이 기어간 자국처럼 탈모 부위가 길게 이어지면 많이 진행된 것이어서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심장, 폐, 간, 신장 등의 장기에 문제가 있으면 탈모가 생기는 것으로 본다. 형상에 따라 약해진 장기의 기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하는 게 적합하다.

김해뉴스 /강유식 부산한방병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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