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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농협, 공판장에 예냉설비 도입 … “부추 아직도 싱싱하네”
  • 수정 2017.09.13 11:19
  • 게재 2017.09.06 10:10
  • 호수 338
  • 5면
  • 김예린 기자(beaurin@gimhaenews.co.kr)
   
▲ 대동농협 지도과 이경원 과장이 공판장에서 부추를 살펴보고 설명하고 있다.


높은 기온 탓 부패 사례 많아
전국 최초 시설 갖춰 품질 보장



대동농협이 '부추공판장'에 예냉설비를 갖춰 앞으로 김해의 특산물인 부추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대동농협 신현일 조합장은 5일 "대동면 초정리 부추공판장에 '소규모농산물유통시설 예냉설비'를 설치하고 지난달 28일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동농협은 도비와 시비 등 총 사업비 9억 8000여 만 원을 들여 지난 7월 말부터 약 한 달간 공사를 실시해 부추공판장 660㎡에 예냉시설을 설치했다. 부추공판장에 예냉시설을 설치함에 따라 설치 전 25~30도에 이르던 공판장 내 온도는 20도를 유지하게 됐다.

대동농협에 따르면, 농가들이 오전 5시 수확해 공판장으로 부추를 가지고 오면 낮 12시 이전에 경매가 끝난다. 부추는 열이 많은 농산물이다. 여름에는 낮 12시~오후 2시까지 무더운 시간을 피해 부추를 재배하고 경매해 왔다. 하지만 부추를 생산하고 유통, 보관하는 과정에서 부패하는 등 품질이 떨어졌다. 다음 날 상인, 소비자에게 전달하면 품질 문제로 상인들이 농가에 부추를 반품하거나 항의하는 일이 종종 발생해 왔다.

신 조합장은 "5~6년 전부터 부추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추공판장에 예냉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경남도와 김해시, 중앙회 등의 도움을 받아 예냉시설을 완비했다. 공판장에 예냉시설이 생긴 것은 전국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농협 지도과 이경원 과장은 "부추공판장에 예냉시설을 설치한 뒤 부추 부패, 품질 저하 등으로 인한 불만, 항의가 사라졌다. 부추의 품질 경쟁력, 상품 가치가 높아져 농가들도 만족스러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으로 부추 재배, 유통 과정에서 농가와 수송차량이 예냉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는 생산에서 판매까지 농산물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공급할 경우 주어지는 인증표시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06년부터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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