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6시 50분 경남·부산 일원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김해지역은 오전 10시 현재 강수량 123.7㎜를 기록하고 있다. 다행히 큰 비 피해는 없었다.

이날 아침 시간에 집중된 호우로 출근길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지역 곳곳의 도로와 고속도로가 통제됐거나 정체를 겪었다.

동김해 IC 부산 방향 램프의 지하도가 침수돼 오전 8시 20분부터 30분간 통제됐다. 이미 진입했던 차량은 지하도 앞에서 무작정 기다려야했다.

시내를 지나가는 국도14호선의 3, 4차로가 침수돼 차량정체를 유발했다. 부원동 롯데마트 앞 1차로도 침수됐다.

이밖에 전하동 반도보라아파트 앞 저지대 도로, 봉황동 성산맨션 앞 도로 등도 침수돼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각 도로는 오전 9시께 빗물이 빠져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이밖에 장유 삼문초등학교 인근 남해고속도록 제2지선 아래 굴다리가 침수돼 오전 6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또 칠산서부동 마찰교-칠산교차로 구간도 침수돼 오전 7시~8시 40분 차량진입이 금지됐다.

한편 오전 10시까지 김해시에 신고된 가옥, 공장침수, 산사태 등은 없었다.

김해뉴스 /심재훈, 조나리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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