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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초, ‘회복적 도시 만들기’
  • 수정 2017.09.13 10:23
  • 게재 2017.09.13 10:07
  • 호수 339
  • 15면
  • 이정숙 시민기자(report@gimhaenws.co.kr)
김해봉황초 어린이들이 지난 6일 평화감수성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행복교육지원센터


행복교육지구 진행 전국 첫 사업
내달까지 각종 연수 등 프로그램



김해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하나인 '회복적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김해봉황초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복적 정의는 공동체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갈등과 분쟁의 문제를 회복적 정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접근하는 새로운 시도다. 잘못을 규정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으로 끝나는 응보적 정의와 달리 피해 회복, 자발적 책임 기회 제공, 공동체의 참여와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전국 최초로 행복교육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6월 23일 '아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와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시민 강좌로 시작했다. 박윤서 한국평화교육훈련원 부소장의 강좌를 들은 한 시민은 "다른 사람들도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충격적이다"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6월 24일~7월 8일에는 15시간짜리 회복적 생활교육 기초연수가 열렸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모든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꼭 들어야 하는 연수다", "학교 현장에 절실한 내용이다", "뇌를 바꾸는 신선한 내용을 들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8월 29일~31일에는 시민 21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가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아이가 어릴 때 응보적 교육을 하고 훈육적 관점으로 바라봤는데 이제 아이에게 회복적으로 평등하게 대해야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에는 김해봉황초 4~5학년을 중심으로 학급당 2시간씩 평화감수성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에 직접 참여한 한 교사는 "교사와 아이들이 어울려 나눈 귀한 이야기 덕분에 친구들과의 관계가 회복됐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동체가 무엇인지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김해봉황초에서는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청소년팀 주도로 10월 20일~11월 4일 15시간 동안 또래조정자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숙 시민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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