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만부두 수출컨테이너선에 화물이 실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10%↓
합성수지 수출 79.5% 떨어져 



지난 7월 김해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7월 김해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김해지역 기업들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감소한 2억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이 19.5% 증가했고, 경남 수출은 10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김해의 수출 감소는 특이한 현상이다. 김해지역 기업들의 지난달 수출은 6월보다는 6.3%(1500만 달러) 감소했다.

김해지역 기업들의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금속절삭가공기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3% 급증했다. 건설중장비(9.9%), 믹서(14.3%)도 증가했다.

반면, 지난 4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5% 급증했던 합성수지 수출이 지난해 7월보다 7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5.0%), 기타플라스틱제품(-2.1%), 밸브(-3.3%) 수출도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24.6%), 중남미(24.7%), 북미(3.4%)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동(-48.3%), 아시아(-15.4%), 아프리카(-6.5%), 대양주(-4.9%)로 수출이 감소했다.

한편, 수입은 지난해보다 14.5% 감소한 1억 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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