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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입구가 병 뚜껑보다 넓다”는 김해시
  • 수정 2017.09.13 11:02
  • 게재 2017.09.13 10:56
  • 호수 339
  • 19면
  • 취재보도팀(report@gimhaenews.co.kr)

재훈>> 삼계석산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에 폐기물 불법 투기의혹이 제기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주 김해시는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에 감사 청구 조사결과를 통보했다. 청구 내용 가운에 절반만 인정한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관련 규정의 미비를 들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병 뚜껑이 병 입구보다 넓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처럼 복구한 산지는 채석한 땅보다 높아야 한다. 복구한 산지가 채석한 땅보다 낮은데도 당시 공무원들은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 지켜지지 않았는데도 시는 당시 관행과 규정을 들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경민>> 최근 다른 지역을 방문해 김해의 대표적 문화기관인 김해문화의전당,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가지 문화 행사 소식을 전했다.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작은 복합문화공간 소개도 함께했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타지 사람들은 "김해에 이렇게 다양한 문화 소식이 있는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사실 김해에서도 지역의 이런 소식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지역의 문화행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일정표를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김해뉴스> 문화부 기자로서 다시 한 번 더 열심히 뛰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나리>>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개점을 앞두고 허가 행정절차인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 때의 장면이 눈앞에 생생하다. 김해시청 부시장실 안에서는 협의회가 진행됐고, 부시장실 밖에서는 이를 저지하려는 소상공인·시의원 들과 이들을 막으려는 공무원들이 뒤엉켰다. 거친 욕설과 몸싸움이 수 시간째 이어졌다. 결국 신세계백화점은 상생협약, 지역 공헌을 약속하고 개점했다. 그로부터 1년 3개월이 지났다. 상생협약 약속이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 소상공인 측도 감감무소식이라고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상생협약을 잘 이행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자료는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어떻게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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