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관람대 1층 초보고객안내소를 '루키존'으로 새단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루키존은 '2030 레저고객'들의 발길을 잡을 목적으로 연초부터 야심차게 기획됐다. 해당 공간은 2030고객이 장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경마 외에 다양한 컨텐츠를 접목한 복합놀이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루키존은 약 3주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10월 1일 개장할 예정이다.

무겁고 딱딱했던 기존의 초보고객 경마안내 기능은 스마트체험으로 변모한다. 까다롭게 느낄 수 있는 경마를 쉽게 이해하도록 직관적인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루키존 내 초보교실에는 55인치의 대형스크린과 형형색색의 커플소파를 마련했다. 사람의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영상을 통해 경마를 이해하고, 마토를 구매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현장에서 배부하는 테블릿PC를 활용해 가상으로 베팅하고, 대형스크린으로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보며 경마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루키존 내 엔터테인먼트 공간에는 젊은층이 즐길수 있는 최신 VR(가상현실) 체험존과 전자다트가 마련된다. 커플 또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활동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 한 커플이 초보고객안내실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멀티 스테이지는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경마 베팅체험을 할수 있는 공간이다. 1인 베팅체험의 경우 몰입도는 높지만 흥미를 느끼기에 진입장벽이 높은 것을 감안해 상호 베팅체험을 도입해 집단 교감으로 경마 흥미도를 끌어올리도록 할 예정이다. 1경주당 총 4팀(팀당 2인)이 참여할 수 있다. 최신 멀티 테이블과 편안한 좌석에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루키존 대표명소는 단연 '커플 라운지'다. 2030 젊은층을 타깃으로 조성한 만큼 커플 라운지 실내장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연인 등이 나란히 커플석에 앉아 커피 등 음료를 마시면서 오붓하게 베팅을 즐길 수 있다. 예쁘고 쫀쫀한 가죽 커플소파 16석, 자유석 30석을 배치해 포근하고 안락한 분위기을 연출할 예정이다.

고중환 본부장은 "2030 고객이 부담없이 렛츠런파크를 방문해 경마를 즐길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의 대표 놀이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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