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수란(왼쪽)과 데이브레이크.



김해문화의전당 '콘서트누리 2'
오는 30일 '스탠딩에그' 공연



"인디밴드의 공연은 내맘을 들었다 놨다해♬"

스탠딩에그, 데이브레이크, 수란 등 유명 인디밴드가 김해를 찾아온다. 김해문화의전당이 기획한 인디밴드 공연 '콘서트 누리 시즌2'가 9~11월 세 차례에 걸쳐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김해문화의전당 의 레퍼토리 프로그램 '콘서트 누리'는 인디문화에 익숙한 20~30대 관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다.

오는 30일 오후 7시에 첫무대를 가지는 팀은 '스탠딩에그'다. 달콤한 멜로디와 따뜻한 노랫말로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데뷔 7년차지만 멤버들의 프로필은 단순히 에그 1호(작곡), 2호(작곡), 3호(작사)가 전부다. 순수하게 스탠딩에그만의 음악으로 승부하겠다는 의도다. 이들은 어쿠스틱이라는 장르 외에 발라드, 포크, 록, 알앤비,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너라면 괜찮아', '여름밤에 우린', '오래된 노래' 등 달콤하고 편안한 음악이 특징이다.

오는 10월 14일에는 가수 '수란'이 찾아온다. 지난 2014년 '아이 필(I Feel)'로 데뷔한 수란은 개성적인 목소리로 내놓는 신곡마다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실력파 가수다. '오늘 취하면' ,'워킹(walking)' ,'1+1=0' 등이 그의 인기곡이다.

11월 11일 '콘서트누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가수는 '데이브레이크'다. 이원석(보컬), 정유종(기타), 김선일(베이스), 김장원(키보드)으로 구성된 데뷔 11년차 4인조 밴드다. 데이브레이크는 최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 행사에 초대받아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불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인기곡 '왜 안돼?', '들었다 놨다', '단발머리' 등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날은 누리홀의 장점을 살려 1층 객석을 서서볼 수 있는 공간으로 무대구성을 바꿔 스탠딩콘서트로 진행한다.

입장료는 5만 원이며 11월 11일 열리는 스탠딩 콘서트는 균일 3만 원이다. 문의/055-320-1234.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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