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김해시청에서 반박 기자회견 열어
"민홍철·김경수 의원, 허성곤 시장 노력" 강조



자유한국당 김해 지역 김해시의원, 경남도의원들이 김해신공항과 관련해서 민홍철(김해갑), 김경수(김해을·이상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시장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자(<김해뉴스> 인터넷 27일 보도)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28일 김해시청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경남도지사일 때 김해공항 비행기 24시간 운행 및 3.8㎞ 활주로 연장을 주장했다. 김해시민이 반대할 땐 외면하다가 소음문제가 해결이 안 되자 당리당략을 이용해 정쟁으로 이끌고 있다. 시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해시의원들이 28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민홍철, 김경수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만들어 놓은 김해신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의원은 김해신공항 건설 결정 이후 세 차례 이상 국토부관계자와 시민, 전문가가 함께 하는 토론회 및 간담회를 가졌다. 허성곤 시장 또한 김해시에 신공항팀을 신설하고 민관대책기구를 구성했다. 소음피해지역 시민들을 위해 대책과 대안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자유한국당은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인신공격성 모독성 발언을 퍼부어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했다. 자유한국당은 당리당략에만 관심 갖고 있는 모습을 청산할 필요가 있다. 지금이라도 정치적 이익을 위한 정쟁을 중단하고 함께 대안을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도 소음피해가 해결되지 않으면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해신공항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서영 인제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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