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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학술대회 28일 김해서 열려
  • 수정 2017.10.11 10:42
  • 게재 2017.09.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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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경남도, 경북도 등 5개 지자체 주최
학계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 참석
이영식 인제대 교수 등 7명 주제 발표 



문화재청과 경남도, 경북도, 김해시, 함안군, 고령군은 28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학계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등재 추진 대상은 김해 대성동고분군(사적 제341호), 경남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적 제79호)이다. 가야고분군은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고 2015년 3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다. 지난 2월에는 5개 지자체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발족시켜 2020년 7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 28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구려, 백제, 신라, 일본의 고분군과 가야고분군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자 7명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인제대 역사고고학과 이영식 교수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입각한 가야고분군의 연속성과 대표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가야고분군의 공통적 특징을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정리한 뒤 입지와 군집, 고대 동아시아 교류의 허브, 일본 고대국가 형성에 미친 가야의 철과 가야토기의 영향 등을 구체적인 자료 제시를 통해 설명했다.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이성주 교수는 '가야고분군 형성 과정과 경관의 특징', 동국대 고고미술사학과 강현숙 교수는 '고구려 고분과 비교해 본 가야 고분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다뤘다.

함안박물관 김수환 학예연구사의 '순장으로 본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한빛문화재연구원 김용성 조사단장의 '신라고분군과 비교한 가야고분의 특성', 경남발전연구원 하승철 역사문화센터장의 '가야고분군과 일본 고분시대 묘제 비교연구', 인제대 역사고고학과 이동희 교수의 '가야고분과 백제고분의 비교'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경남발전연구원 이동찬 사무처장은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먼저 가야고분군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게 소중하게 물려주고 싶다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은 1972년 유네스코가 채택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할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을 말한다. 세계유산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학술연구결과에 기초해 이 같은 사실을 입증해야한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 결과는 오는 11월 고령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작성에 반영될 전망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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