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과이웃 동정
“사회복지사들 행복해야 수혜자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
  • 수정 2017.10.11 10:49
  • 게재 2017.10.11 10:05
  • 호수 342
  • 18면
  • 김예린 기자(beaurin@gimhaenews.co.kr)

문희우 김해복지협 초대 회장
회원 200명으로 지난달 창립


 

▲ 김해시사회복지사협회 문희우 초대 회장.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모여 어려움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때 수혜자들이 받는 복지의 질도 한층 높아집니다.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 문희우(57) 관장이 지난달 27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김해시사회복지협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재임 기간은 2019년까지다.

김해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5월 김해지역 사회복지사들을 중심으로 창립위원회가 만들어진 뒤 약 4개월 간 준비 끝에 창립했다. 현재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는 580여 명이다. 이중 200여 명이 김해시사회복지사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회복지사협회는 경남 18개 시·군·구 중 14곳에 창립돼 운영되고 있다. 시 단위에서는 김해시가 가장 마지막이다.

김해가 고향인 문 관장은 부산의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26년 간 근무한 뒤 인제대학교와 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해 왔다. 그는 지난해 10월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 관장으로 취임했다.

문 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경제의 양적 성장에 따라 복지혜택도 많이 확대됐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수혜자를 대상으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등은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사회복지사협회는 목적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단체가 아니다.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수혜자들도 행복할 수 있다. 복지사의 행복을 위해 만든 단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사회복지사들은 소속 기관에 따라 처우가 다르다. 복지부, 노동고용부 등 시설이 속한 정부기관도 제각각이다. 이러다 보니 사회복지사들의 처우와 근로환경이 형평성에 맞지 않게 운영됐다"면서 "정부 부처가 다르더라도 사회복지사가 일을 할 때 처우는 동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협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재임 동안 사회복지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이를 취합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김해시사회복지사협회 활성화를 위해 사회복지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그는 "사회복지사들이 모이는 것에 의미가 있다. 업무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등 사회복지사들의 적극적 활동이 필요하다.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목소리를 낼 때 사회복지사의 근무 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사회복지사들은 항상 '일은 힘들지만 자긍심을 느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사회복지사들의 높은 자긍심에 비해 복지사들의 근무환경은 열악하다. 많은 시민들이 행복한 복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예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비밀글로 설정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