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대성동, 김해문화의전당 등에서
'대한민국 공동체 한마당, 마을기업박람회'
지역공동체와 상생발전 토대 마련할 기회



김해시는 오는 27~29일 대성동 시민의 종 광장, 가야의 거리, 김해문화의전당, 수릉원 등에서 '2017 대한민국 공동체 한마당&마을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희망을 열고 지역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경남도 등이 주최하며 김해시와 경남마을기업협회, 경남마을기업지원기관이 주관한다. 이 행사는 마을기업들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 지난해 열린 마을기업박람회 개회식 장면. 사진제공=김해시

박람회는 27일 오후 1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기업 정책토론',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위한 정책토론'으로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5~6시에는 시민의 종 광장 앞 특설무대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백화점·대형마트 들과 마을기업들이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이후에는 가수 홍진영, 마야 등의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

28일 오전 10시~오후 4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는 각 시·도에서 선정된 지역공동체 17개 팀의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펼쳐진다. 같은 시간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예비마을기업과 청년희망뿌리단이 추천한 예비마을기업인 등의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린다.

29일 오전 9시~낮 12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마을기업 17개 팀이 참여하는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27~29일 대성동 가야의 거리와 대성동고분박물관 일대에는 공동체&마을기업 홍보관, 마을기업 체험 부스, 마을기업 상품 판매 부스 등 총 343여 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와 백화점 3곳이 주관해 청년활동가, 마을기업 창업 관심자 등의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창업·취업 컨설팅 부스'도 운영된다.

시민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는 길거리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27일 오전 11시 국립김해박물관 앞에서는 '내가 사는 마을 그리기' 사생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2시 대성동고분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는 '마을기업 바로 알기 OX 퀴즈'대회가 열린다.

김해시 일자리창출과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제품 전시, 판매 위주였던 기존 박람회의 형식에서 벗어나도록 기획했다. 마을기업 240여 개가 참여해 박람회 역대 최고 규모를 자랑한다. 전국의 마을기업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특산품들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가 마을기업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2017 김해시복지박람회 포스터.

한편 시와 김해복지재단은 오는 27~29일 수릉원 일원에서 '2017 김해시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의 복지정책을 알리고 복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복지박람회는 27일 오전 10시~낮 12시 수릉원 특설무대에서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공연과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청소년, 다문화 등 다양한 계층이 꾸미는 합창 공연으로 개막한다. 같은 날 낮 12시~오후 4시에는 특설무대에서 '제5회 장애인자기주장대회'가 열린다.

28일 오전 11시~낮 12시, 오후 2~5시에는 수릉원 특설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댄스, 가요, 합창,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28일과 29일 수릉원 잔디밭에서는 복지 종사자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김해지역 복지기관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하는 '기관 대 기관', '가야왕도 골든벨', 시민들과 함께하는 복지탐험 'OX게임', '2행시 짓기, 림보 게임' 등이 진행된다.

29일 오전 10시~낮 12시에는 수릉원 특설무대에서 '장애 인식개선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김해 지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다. 같은 날 오후 1~5시 대성동, 해반천, 수릉원 일대에는 '휠체어와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 & 희망을 나누는 함께하는 가요제'가 열린다.

27~29일 오전 9시~오후 6시 수릉원 일원에서는 사회복지정책 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김해지역 사회복지기관 43곳의 홍보·체험부스 60여 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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