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바로 알기' 경북 고령 고분군 답사 모습.


 

화요일 오후 7시 문화의전당서
강의 여섯 차례, '답사 투어' 진행




김해문화의전당은 17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시청각실에서 '2017 김해바로알기' 하반기 강좌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의전당이 주관한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돼 시민들에게 김해를 알 수 있는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강좌 때마다 시민 12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 강좌 주제는 '우리 지역 문화유산과 지역 사랑'이다. 김해의 문화유산을 바로 알리고, 문화유산의 가치 인식 및 보존의 중요성에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올해 경남도문화재 기념물로 지정된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와 김해 장군차, 천연기념물인 노거수 이팝나무 등의 가치를 알아본다.

강의는 국립김해박물관 임학종 관장의 '문화유산 이해하기'를 시작으로 인제대 이영식 교수의 '가야문화의 세계 유산적 가치', 동양차문화연구회 김봉건 회장의 '장군차와 가야차 문화', 김재홍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의 '김해 분청사기와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 경북대 박상진 명예교수의 '김해의 노거수 이팝나무', 부산대 신경철 명예교수의 '대성동고분군과 김해, 그리고 나' 등의 순서로 총 6회 운영된다.

11월 26일에 진행되는 '김해투어' 때에는 '사찰에서 만난 김해'라는 주제로 흥국사, 망산도 유주암, 은하사 등을 방문한다. 합천박물관 조원영 관장의 해설로 진행된다. 강좌는 김해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해문화의전당 예술정책팀 왕혜란 담당자는 "상반기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주제로 지역 문화유산을 알아봤다. 하반기에는 등재된 문화재나 기념물을 중심으로 김해의 문화유산으로는 무엇이 있고, 그 문화유산을 보는 관점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김해를 바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강료 전액 무료. 문의 / 055-320-1215, 1262. 김해뉴스 강성련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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