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유일한 가족형 말테마파크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가을을 맞아 다양한 축제를 연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행사는 바로 '2017년 금관가야 마철(馬鐵)축제다. '제4의 제국' 가야문명을 대표하는 '철기문화'와 '기마민족의 전통'을 체험과 전시, 놀이시설 등으로 꾸몄다. 21~29일간 렛츠런파크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가야 철기 문화관'에서는 옛 가야 융성했던 철기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 또 고고학자처럼 가야시대 유물 현장에서 가야유물을 발굴해 보는 '가야유물 발굴체험', 가야시대 왕들의 무덤을 재현해 가야의 순장제도를 체험해보는 가야순장체험도 준비돼 있다.

금관가야의 용맹스럽던 무사의 복장과 가야 의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야의복체험, 가야의 전통문양을 확인하고 삼국유사 가락국기목판과 토기 문양 등을 찍어볼 수 있는 가야탁본체험도 선보인다.

29일에는 개장 12주년을 기념한 무료입장 이벤트도 선보인다. 가족단위 고객들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공원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안전요원들이 놀이를 도와주는 물놀이 체험 '워터롤', '워터범퍼카' 시설이 정상 운영된다. 사계절썰매장 '슬레드힐'에서는 신나는 물썰매 놀이를 할 수 있다. 귀여운 미니어처 말부터 멋진 경주마, 공원 전역을 구경할 수 있는 '순환전기차' 또한 인기가 좋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한 토스트, 스테이크, 김밥 등 각종 푸드트럭과 식당은 당연히 준비되어 있다. 

컴퓨터와 핸드폰에 빠져 있는 어린이들을 자연으로 초대하는 '토마의 정원'도 인기다. 지난해 8월 개장 후 각종 식충식물 관찰, 모래수영장 놀이, 지렁이, 풍뎅이 만져보기 체험 등 다른 식물원에서는 해볼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선물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토마의 정원'이 더욱 새롭게 리뉴얼됐다.

이달 주말에는 다채로운 할로윈 이벤트도 열린다. '꿈트리하우스' 10개의 온실은 할로원데이 분위기를 연출했고, 마녀모자와 망토 등 이색적인 복장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체험관 곳곳에서는 할로윈 캐릭터 포토존이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무료입장 이벤트와 함께 'KNN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려 인기 록가수 김경호가 직접 무대에 올라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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