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노조, 교섭 진행 중 '운행 재개' 합의
김해여객터미널 "차질 없는 운영 위해 준비"



노조의 파업으로 3일 하루 차질을 빚었던 김해 시외버스 운행이 4일부터 정상화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3일 “아직 노사 교섭이 진행 중이지만, 노사 양측이 버스 운행 중단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4일 오전 4시부터 모든 시·군에서 모든 버스 노선이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 김해여객터미널 시외버스가 운행을 중단하고 멈춰 서 있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중재조정 회의에 참여한 시외버스 노사는 운전기사 근무여건, 임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기 위한 교섭이 진행하고 있다.

한국노총 경남지역 자동차노조는 매월 근무일수 1일 단축, 임금인상 7%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해여객터미널 관계자는 “4일 오전부터 버스를 정상 운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 경남지역 자동차노조 소속 25개사 시내·시외 버스 운전기사 2350여 명은 3일 오전 4시부터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김해에서는 시내버스는 정상운행했지만 시외버스의 경우 경남 노선을 중심으로 하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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