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가 다음달 4일 대성동 수릉원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하하호호 외국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권익 향상과 사회 통합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국립김해박물관 등 10여곳의 기관과 단체에서 후원하게 된다.
 
이번 체육대회는 김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민자 10개 나라 1천여 명이 참석해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등의 체육종목과 국가별 퍼레이드와 각 나라별 전통공연 음식시식회, 전시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국은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파키스탄, 네팔, 몽골 등 10개국이다.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 고준기 센터장은 "대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낯선 이국땅에서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달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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