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70개 팀 몰려 성황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지난달 28일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열었다. 행사는 낮 12시 30분~오후 3시 30분 클레이아크 야외마당에서 진행됐다.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서를 낸 70개 팀이 참가했다. 
 
클레이아크 관계자들은 낮 12시 30분~1시 참가팀들을 확인했다.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치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다들 입지 않는 옷, 장난감, 도서 등 다양한 물건들을 집에서 가지고 와 현장에서 가지런히 진열하고 가격을 매겼다. 
 

▲ 플리마켓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가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플리마켓이 시작되자 많은 손님들이 찾아왔다. 참가자들끼리 서로 물건을 사고 팔기도 했다. 
 
클레이아크 측은 상품 판매 행사 도중 이벤트를 진행했다. 예술 작품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였다. 상대적으로 싼데다 독특하고 신비롭게 생긴 예술작품에 매료된 사람들이 이벤트장으로 몰려들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물건을 다 판매하지 못한 참가팀들은 남은 물건들을 싸서 귀가했다. 
 
손님으로 참가한 김주현 씨는 "미술관에서 플리마켓이 열려 정말 재미있었다. 내게는 필요하지만 남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싼 값에 살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며 행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해뉴스 /김도림(김해분성여고)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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