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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재탄생한 베스트셀러 '완득이' 24~25일 김해 공연
  • 수정 2017.11.15 10:32
  • 게재 2017.11.08 09:54
  • 호수 346
  • 9면
  • 배미진 기자(bmj@gimhaenews.co.kr)
▲ 뮤지컬 '완득이' 공연 장면.


다문화 주제 담은 청소년 성장기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이번 주에 안 죽여주면 나 또 옵니다. 아멘"(소설 <완득이> 중에서)

철없는 고등학생 도완득이 스승 '똥주'와 부딪히면서 겪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뮤지컬이 김해를 찾아온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24~25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뮤지컬 '완득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김해문화의전당이 공동주최한다.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하나다.

뮤지컬 '완득이'는 지난 2008년 출간된 김려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가난과 장애, 다문화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결코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2011년에는 영화로 제작돼 500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극의 주 배경은 도완득이 살고 있는 달동네다. 한창 꿈꾸기 바쁠 나이인 18세 완득이는 꿈은커녕 희망도 없이 센 주먹을 앞세워 싸움만 한다. 담임교사 똥주는 그의 숙적이자 이웃 주민이다. 사사건건 똥주의 참견에 이골이 난 완득은 교회를 찾아가 담임을 제발 죽여 달라고 기도까지 한다.

똥주는 싸움에 소질이 있는 완득이를 킥복싱장에 밀어 넣고 교육을 시킨다. 비로소 적성을 찾고 세상을 향한 원망을 지워가던 완득이에게 베트남 출신의 어머니가 나타난다. 등이 굽어 꼽추라고 놀림 받던 아버지는 어머니를 밀어내고, 가슴 한켠에 그리운 마음을 품고 있던 완득이의 머릿속은 점점 복잡해진다.

공연의 연출은 창작뮤지컬 '명성황후'와 '영웅' 등 인기 작품을 배출한 에이콤 윤호진 대표가 맡았다. 가수 박기영, 김조한이 음악을 담당해 현대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도완득 역은 배우 김한재가, 똥주 역은 이정연이 맡는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문의/055-320-1234.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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