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방초 6학년 학급에서 진행된 청렴교육.

 

3월부터 캠페인·봉사 등 진행

삼방초등학교(교장 이상희)는 지난 3월부터 교육, 캠페인, 봉사활동,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청렴의 생활화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방초는 청렴교육을 교과와 연계해 지도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에는 경남도교육청 청렴강사를 초청해  6학년 각 학급에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삼방초는 어린이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청렴 마인드를 갖게 하고, 학생들이 생활 속 기본적인 것부터, 쉬운 것부터, 작은 것부터 함께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렴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청렴이라는 말이 처음에는 어렵게 다가왔다. 생활에서 꼭 지켜야하는지 의문이 있었다. 청렴교육을 받고난 후 청렴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각자 자기자리에서 주어진 도덕적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5학년 학생은 "청렴은 공기청정기이다. 청정기가 나쁜 공기를 청정하게 해주듯이 청렴도 사회의 바르지 못한 것을 청정하게 해 준다"며 청렴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상희 교장은 "우리 학교는 임진왜란 때 고장을 지킨 사충신 가운데 이대형 의병장의 '충·효·열-삼방(三芳)'의 세 가지 아름다운 정신을 본받고 있다. 청렴 실천을 통해 사회의 부패와 부조리를 말끔히 청소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여 선진국으로 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해뉴스 /이재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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