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소 본능

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이경아 옮김 /더숲
462쪽 /1만 8000원


현시대의 소로로 불리는 자연주의자이자 생물학자인 저자가 동물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자연의 신비'에 대해 오랜 기간 탐사·연구한 기록. 캐나다 두루미와 연어, 도요새, 비버, 개미 등 다양한 동물들의 귀소 방법과 집짓기 등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냈다.
 


 

열하일기 1·2·3

박지원 지음
김혈조 옮김 /돌베개
544~584쪽 /각 3만 원


<열하일기> 초고본을 저본으로 삼아 다시 번역한 개정 신판. 당대 사회적 통념에 맞게 윤색된 '필사본'을 번역한 전작에다, 2012년 영인된 '초고본'을 근거로 본 모습을 최대한 되살렸다. 동성애 풍속 등 초고본에만 있는 생생한 이야기와 새로 발견된 글이 추가됐다.
 


 

남자도 모르는 남성에 대하여

모리오카 마사히로 지음
김효진 옮김 /행성B
248쪽 /1만 5000원


남자는 왜 미니스커트 입은 소녀에게 성적으로 끌릴까. 일본의 철학자인 저자는 자신의 성적 경험담과 심리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남성의 욕망 구조를 분석한다. 포르노를 자해 행위로 보고 남성의 성불감증을 논하는 등 남성성에 관한 통념을 무너뜨린다.
 


 

1교시 철학수업

뤄후이전 지음
박소정 옮김 /이터
248쪽 /1만 4000원


프랑스 고등학교에서는 왜 철학을 가르칠까. 실제 철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교사와 학생들을 인터뷰해 철학수업 현장의 목소리와 긍정적인 변화 사례를 소개한다. 철학은 철학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분석하는 사고력을 키우는 데 필요하다.

부산일보 제공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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