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뉴스 독자 이평균(오른쪽) 씨가 이재돈 사진작가(왼쪽), 천영철 편집국장과 함께 김해뉴스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평균 씨 김해뉴스 현판 기증
느티나무 목재에 제조 직접 새겨



"7주년을 맞은 김해뉴스가 지역 정론지로 거듭나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김해뉴스 독자 이평균(57) 씨는 지난 23일 김해뉴스 사무실을 방문해 김해뉴스 제호를 손수 새긴 서각 현판을 전달했다.

이 씨가 현판을 선물하게된 계기는 지난 5~11월 김해뉴스에서 진행된 사진예술아카데미 강의에 참가하면서부터다. 강의에는 이 씨 등 독자 여러 명이 참가했다. 강의 및 현장 출사 지도는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회원이며 어방초등학교 교장을 지냈던 이재돈 사진작가가 담당했다.

이 씨는 "사진 강의 수업을 받을 때마다 김해뉴스 회의실을 이용했는데 그때마다 김해뉴스 직원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항상 고마움을 느꼈다. 그런 마음의 표시로 김해뉴스 창간기념일을 맞아 저의 손길이 묻어있는 현판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100년 이상된 질 좋은 느티나무 목재를 골라 가로 105cm, 세로 38cm의 현판을 조각했다. 그는 "100년 이상 된 느티나무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뒤틀리지 않는다. 워낙 귀한 나무라 귀목이라 불리기도 했고 왕의 의자인 용상을 만들 때에도 쓰여져 용목이라고 불렸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김해뉴스를 보는 시민 모두가 부자가 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김해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서각 작품으로 재능기부할 준비가 돼있다"며 미소 지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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