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멋진 신세계

김양식 등 6명 지음
서해문집
296쪽 /1만 4900원


반복되는 억압과 부패한 조선에서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던 자들의 궤적을 추적한다. 의적 활빈당에서부터 천주교, 미륵신앙과 <정감록>, 동학사상과 농민군, 그리고 정약용의 목민 정신에서 파생된 일곱 가지 유토피아. 그들은 왜 어디에도 없는 세상을 꿈꾸었을까?
 


 

아무튼, 서재

김윤관 지음
도서출판제철소
140쪽 /9900원


서재용 가구를 만드는 목수 김윤관이 들려주는 서재 이야기. 전반부는 책장, 책상, 의자, 책 같은 서재를 구성하는 요소로, 후반부는 도서관이나 조선시대 사랑방 같은 특별한 서재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책을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바는 명확하다. 당신만의 서재를 가지라는 것.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

유영만 지음
나무생각
288쪽 /1만 3800원


나무는 늘 우리와 함께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나무를 다 알지 못한다. 지식 생태학자가 들려주는 나무에게 배우는 지혜. 인간과는 달리 나무는 그 누구도 착취하거나 나무라지 않는다. 묵묵히 자신의 의무를 다하며 살 뿐이다. 그래서 저자는 나무를 나무(裸務)라 개념 짓는다.

 


 

원당, 조선 왕실의 간절한 기도처

탁효정 지음
은행나무
336쪽 /1만 7000원

억불숭유를 공포한 유교 국가 조선, 하지만 왕실의 불사는 공공연한 비밀이었으니, 그 증거가 바로 왕실의 기도처, 불교 원찰(혹은 원당)이다. 그 간절한 기도가 아로새겨진 원당을 통해 조선 왕조의 흥망성쇠와 한국 불교의 역사를 다시 읽는다. 불교 사찰 원당을 통해 본 조선 사회의 파노라마다.

부산일보 제공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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