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틴블레이드가 4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에서 활동하고 있는 '캡틴블레이드(3세, 국산, 김영관 조교사)'가 지난 1일 금요경마 제11경주(국3등급, 1200m)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이효식 기수와 호흡을 맞춘 '캡틴블레이드'는 경주 초반 힘을 비축하며 안쪽에서 선두를 달리를 '미라클볼트(4세, 국산, 최기홍조교사)' 뒤를 쫓았다. 치열한 선두경합을 벌이는가 했더니 이내 '캡틴블레이드'가 앞으로 치고나오면서 4코너까지 선두자리를 꿰찼다.
 
막판 직선주로가 시작되자 '미라클볼트'와 '에이스파워(4세, 국산, 백광열조교사)'가 질주를 시작하는가 싶었지만 오히려 무서운 탄력을 발휘한 쪽은 '캡틴블레이드' 였다.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여준 '캡틴블레이드'는 2·3위 권과의 거리를 무섭게 벌여놓더니 결승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2위 '예술이명운(5세, 국산, 김남중조교사)'과는 무려 7 마신차(1마신=약 2.4m)였다. 
 
이번 우승으로 '캡틴블레이드'는 지난 5월 5일 경주를 시작으로 4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레이팅 역시 32에서 53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메니피의 자마인 '캡틴블레이드'는 3세 수말이라 힘이 차는 시기를 맞았고 이번에 보여준 월등한 순발력과 폭발적인 스피드라면 국산 3등급에서도 적수가 없을 전망이다. 데뷔한 지 1년 조금넘은 기간에 통산전적 6전 4승, 3위 1회, 승률 66.7%, 연승률 83.3%를 보여줘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김해뉴스/디지컬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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